공지사항

향미나라는 새벽배송이나 로켓배송을 하지 않습니다.

관리자  [2020-10-30 14:27:03]

조회수 11095


요즘에는 쿠팡, 이마트, 마켓 컬리 등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고객들이 구매한 물품을

얼마나 빨리 고객의 집까지 총알처럼 빨리 배달해 주는지 경쟁이라도 붙은 모양입니다.

이름도 새벽배송, 샛별배송, 로켓배송 등 다양(이하 "총알배송"이라 부르기로 함)한데

그 이름만 들어도 빨리 배달해준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그 실례로 A업체의 새벽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이전까지 배달해준다고 합니다.

B업체의 로켓배송은 이보다 더 늦은 밤 12시가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같은 시간까지 배달해 준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.


총알배송은 고객의 심리, 즉 주문한 문건을 빨리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이용하는 마케팅 전술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

물론 육류 등 신선도가 중요한 일부품목의 경우 다음 날 아침 급히 필요한 경우에는 이러한 총알배송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.

그러나 신선도나 급히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입할 때 굳이 총알배송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?

총알배송을 위해 수 많은 택배 관련 종사자가 남들이 다 자고 있는 한밤중에 일을 하여야 하는 불편 내지는 고통을 동반하게 됩니다.

그리고 여기에 따르는 비용상승도 소비자가 부담하게 된다는 사실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.


그리고 쌀의 경우에도 총알배송이 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즉 쌀을 빨리 사기 위하여 밤 11시나 12시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에 주문한 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.

그러면 주문후 최소 7~8시간 지나서 쌀을 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그 총알배송의 대상인 쌀은 그 이전에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후

유통업체 물류센터에 입고되어 총알배송이 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.

최소 1일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1달이 걸릴지도 모릅니다.


그렇게되면 총알배송으로 주문후 7시간이 지나서 쌀을 받았는데

그 쌀은 이미 1달전에 도정되어 물류센터에 오랜시간 체류되어 있다가 단지 배송만 총알처럼 빨리 되는 경우도 상상할 수 있습니다.

물론 쌀이 많이 판매되는 유통업체의 경우에는 물류센터 체류시간이 줄어들겠지만

대부분은 체류시간이 배송시간보다 몇배 장시간인 경우가 허다할 것으로 사료됩니다.


제가 운영하고 있는 향미나라는 로켓배송이나 새벽배송을 하지 않습니다.

아니, 솔직히 하고 싶지 않습니다.

모 유통업체에서 총알배송의 참여를 요청받았는데 거절하였습니다.

우리 향미나라 입장에서 총알배송은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드리지 못하고 오래된 쌀을 드리는 수단이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.


그 대신에 향미나라는 당일도정, 당일배송을 준수하고 있습니다.

평일 오전 10시까지 결제를 하면 그 날 도정하여 당일 택배로 배송하고 있습니다.

한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지 않고도 다음 날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.

향미나라 쌀은 도정공장에서 도정후 대부분 약 24~36시간(간혹 배송착오로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)안에

소비자의 식탁에 쌀이 신선함과 풋풋함 그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.

그렇지만 우리 향미나라는 이를 총알배송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.

정상적인 시간에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단시간 배송이 아닌 합리적인 최선의 배송을 통해 신선함을 배송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.


쌀이라는 식품의 경우 총알배송과 당일도정/당일배송 어느 것이 더 신선하고

관련 종사자에게 행복감을 제공할 수 있을지는 소비자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.